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이 많은 기대 끝에 데뷔 싱글 ‘MEOW’로 신인 걸그룹 MEOVV를 정식 데뷔시켰다. 풍부한 끼와 미모,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프로듀서 테디가 지휘한다는 점에서 MEOVV의 데뷔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높았다. 선배들 못지않은 다재다능한 실력과 외모로 ‘블랙핑크 2.0’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데뷔 싱글 ‘MEOW’를 발표한 후 신인 그룹의 데뷔곡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실망스러운 성과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한 테디의 음악까지. 가장 최근에는 국내 최대 음악 리뷰 사이트 IZM에서 MEOVV의 데뷔곡을 리뷰한 기사를 게재해 별점 1개만 부여했다.
특히 아이즈엠은 ‘MEOW’ 곡의 대부분을 고양이 소리가 장악해 멤버들의 보컬을 ‘삼켜버린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과거 프로듀서 테디가 만들어낸 성공작들에 비하면 아쉬운 노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3분도 안 되는 곡에서 길게는 1분까지 이어지는 의미 없는 야옹거리는 인트로와 아웃트로, 심지어 코러스와 랩 파트에서도 반복되면서 듣는 이에게 부담스럽고 지치게 느껴진다.“
“더 중요한 것은 그룹 핵심 멤버들의 보컬을 완전히 무색하게 한다는 점이다. 테디가 직접 작곡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소속사에서 론칭한 첫 걸그룹의 첫 곡이라는 점은 아쉽다.“
IZM도 ‘MEOW’의 음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베이스와 드럼 사운드의 조합은 두 보컬 프레이즈의 동일한 구조와 짝을 이룰 때 더욱 음소거됩니다. 댄스 부분이 등장하는 마지막 30초는 지속적인 인상을 더욱 감소시킵니다. 단조로운 리듬, 난해하고 반복적인 가사가 공허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모두 전달하려 했으나 어느 하나도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욕심’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곡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가원의 보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 개개인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노래가 너무 약하다. 왜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좋은 음악보다 금방 잊혀질 빠른 속도의 노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걸까요?“
IZM의 기사가 게재된 후 K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댓글은 Teddy와 MEOVV의 데뷔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당초 폭발적인 데뷔곡을 선보이는 진정한 ‘블랙핑크 여동생’ 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완전 실망’했다.
음악은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고, 랩 부분은 같은 시기에 데뷔한 다른 신인 그룹들에 비해 기대했던 특유의 ‘맛’이 부족해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 안무도 멤버 개개인의 실력을 돋보이게 할 만큼 뛰어나지 않았다. MEOVV 다섯 멤버의 보컬은 IZM이 언급한 대로 가원 외에는 눈에 띄게 돋보이는 사람이 없어 너무 비슷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견에서는 MEOW가 아직 ‘정상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 노래를 옹호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라이브 공연은 네티즌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