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뉴진스 멤버들은 깜짝 라이브 방송을 통해 ADOR 민 전 대표의 해고와 관련해 ADOR의 모회사인 HYBE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지난 4월 처음 알려진 뒤, 이에 대해 뉴진스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 전 대표에 대한 언급과 달리 이번에는 하이브를 직접 언급하며 민 전 대표의 ADOR 대표직 복귀를 주장했다.
이번 생방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어린 멤버들이 나서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하이브의 아티스트로서 더 나은 처우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이번 생방송이 화제가 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뉴진스는 현재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톱 걸그룹이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그룹이 회사 내부 불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확실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멤버들은 왜 이런 라이브를 진행했을까. 민이 조작한 걸까요?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생방송을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이브(HYBE) 관계자는 물론 ADOR(아도르) 스태프들도 해당 계획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또 민씨의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상 전체가 잘 준비된 콘텐츠 속에서 하이브를 비판하고 민을 칭찬하는 내용이었던 만큼, 민이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많은 이들도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지적한 하이브의 문제점 : 연습생 영상 유출, 스태프들과의 고립, 돌피너스와의 갈등, 민희진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 컴백 직전 ‘민희진 배임’ 주장 , 민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
영상 말미, 소녀들은 하이브에게 자신들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강력히 경고하며 민희진의 아도르 대표직 복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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