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역배우 박소이는 인터뷰에서 ‘비정형가족’에서 장기용, 천우희와 함께 연기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소이는 첫 인터뷰에서 다소 긴장하면서도 스마트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씨네 막내 복이나 역을 맡은 박소이는 현장에서도 막내였다. 그녀는 “극중 제가 맡은 캐릭터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쉬는 시간에는 선배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내가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사소한 것까지 물어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아버지 장기용에 대해 “기용 아빠가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배려심이 깊었다. 그는 마지막 날 나에게 편지와 선물을 주었다. 신발 한 켤레인데 아직도 신고 있어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귀주아빠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머리를 자를 때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항상 친딸처럼 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천우희에 대해서는 “우희 이모님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서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장기용, 천우희와 함께 연기했던 장면을 꼽았다. 박소이는 “9회에서 이모,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이모는 이나도 그런 일을 겪었다고 위로하며 이나가 감정의 발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아빠와의 오해가 풀리고, 서로를 더 알아가는 장면이 좋았어요.”
이어 “무대 위에서 아빠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아빠와 말조차 못 하고 거리를 두곤 했지만 이제는 아빠의 눈빛만 봐도 이해가 되는 나.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은 이나의 마음이 담긴 것 같아요.”
엔딩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100% 만족한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새롭고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엔딩을 읽었을 때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고 웃었다.
자신의 롤모델을 묻자 천우희, 김수현, 최희서, 심달기, 김태리를 꼽았다.
박소이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예전에는 꿈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의사가 되고 싶다. 손과 두뇌가 많이 필요한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어요.” “지난해부터 의학 드라마도 많이 보고 관련 책도 읽고 있어요.”
젊은 여배우는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중학교 진학을 위해 미술학교에 진학하고 싶은지 묻자 “일반 중학교에 가서 공부를 좀 더 하고 싶다”고 답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그리고 수영에서도 석사학위를 취득해 피아노 한 곡도 제대로 외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