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삼남매’ 중 한 명인 정예원이 최근 아이유 콘서트에 초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가수는 지난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으며, 특별 게스트 중에는 정예원과 남매도 참석했다.
정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콘서트 당시의 경험을 털어놨다. 아이유의 ‘쉿…’ 무대에서 정예원은 대형 스크린에 자신의 얼굴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 “제가 화면 위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라고 그녀는 외쳤다.
정예원은 아이유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와, 당신이 나를 화면에 포함시켰다니 믿을 수 없군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솔직히 그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서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에 따라 내가 제외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감동받았어요.”
아이유의 반응은 훈훈했다. “물론 나도 당신을 포함시켰지.” 아이돌 여배우가 말했다.“초대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했습니다. 당신이 받아들인 것에 감동한 사람은 바로 나예요!”
정예원은 콘서트에 자신의 사진을 사용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아이유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위해 제작진은 아이유가 존경하고 존경하는 여성 뮤지션과 후배 아티스트, 동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삼남매’의 인연은 정예원이 언니 정경화, 남동생 정하민과 함께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정예원은 2019년 데뷔하며 자신만의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유와 남매의 우정은 오래 지속됐으며, 아이유는 앞서 2024년 콘서트에도 그들을 초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