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가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원피스’는 9월 1일 오전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80%, 팝콘 94%를 기록했다. 또한 IMDB에서도 8.6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일본 역사상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원피스’는 신비로운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일본 전역을 여행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원피스’라는 전설의 보물을 찾는 바다. 여행 중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조로, 나미, 우솝, 상디와 함께 밀짚모자 해적단을 결성한다.
‘원피스’의 제작비는 정식 개봉 전 1억4400만달러(회당 18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넷플릭스가 시리즈 제작에 투자한 예산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드라마 버전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원작 만화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106권까지 발매되었음에도 아직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더욱이 출연진 대부분이 무명배우라는 사실에 팬들은 더욱 걱정했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원피스’ 촬영장 사진이 유출되자 전 세계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드라마 공개 이후 ‘원피스’는 대중은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탁월한 특수효과, 그리고 연출력까지 칭찬했다.
특히 일본 팬들의 실사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SNS에 댓글을 남겼다. “루피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잘 연출됐다”, “배우들이 너무 잘했다”, “우솝이 너무 섹시하다. 깜짝 놀랐다”, “정말 상디가 만화에 나온 줄 알았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질이 너무 잘 만들어졌다”, “그런데 버기 너무 무서운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