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은 지난 25일 자신의 14세 조카와 함께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카가 테니스를 치고 있는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류준열의 삼촌으로서의 장난기 넘치는 면모가 돋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그린워싱'(거짓 환경주의) 논란을 지나고 류준열이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점이다.
앞서 그린피스 홍보대사였던 류준열 씨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스포츠인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4월 10일(현지시간) 류준열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캐디로 등장했다.
파3 콘테스트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있는 파3 골프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가족을 캐디로 초대하는 콘테스트입니다.
4월 10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 류준열이 절친 김주형과 함께 마스터스 파3에 출전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김주형과 종교가 같아 친구가 됐다.
긴장된 모습에도 류준열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주형과 함께 파3 콘테스트를 마쳤다. 김주현도 일정을 마친 후 “류준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큰 형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김주형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류준열과 김주형은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배우 역시 능숙한 포즈로 공을 날리며 관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류준열은 이날도 취재진의 질문을 계속 피했다. 캐디로 활동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나 자신이 한 말을 지키고 싶다” 첨가 “저의 소속사에 문의하시면 서면으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류준열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최근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불과 몇 주 만에 결별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논란이 일었다.
환경운동가로서의 이미지로 유명한 명언 “나는 북극곰이다”라고 류준열이 환경 파괴에 크게 기여하는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배우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즐긴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류준열 논란에 대해 그린피스가 입장을 밝혔다. “대사의 홍보활동은 자신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폰서들의 문의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첨가 “우리 대사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
그를 둘러싼 시끄러운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류준열은 여전히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다시 한 번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