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는 10월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NA( )NA 침묵의 소음. 나나로서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영상 속 나나는 “불안은 작은 조약돌이 굴러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시점에 던진 간단한 질문은 상황을 크게 뒤흔들 수 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정말 나의 모습인가? 우리는 종종 자신을 명확하게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우리는 실제로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좀 더 이해가 되네요.” 그녀가 말하는 표정에는 깊은 슬픔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나는 자신의 일상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영상은 뛰어난 영상미와 분위기 있는 톤으로 마치 예술적인 단편영화에 가까운 느낌을 주었다. 몽환적인 비주얼과 음악 위에 그녀의 차분한 목소리가 내레이션됐다.
특히 영상에는 나나가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고, 이어 친밀한 스킨십이 이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일부에서는 그녀가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밝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