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연습실에서 김수현을 우연히 만난 후 설렘을 드러낸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자칭 팬인 김장훈은 두 사람이 함께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지금까지 만난 배우들 중에서 가장 가슴 뛰게 만든 배우가 바로 이 배우였습니다. 나는 항상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이어 김수현은 아시아 팬미팅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을 위해 연습실에 왔고, 김장훈은 부안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김수현이 운동복을 입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매니저의 망설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줬다고 언급했다.
“가끔 존경하는 배우나 가수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이 현실에서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러다 보면 화면을 보면서 쌓아온 애정이 훼손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김수현 선배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욱 설렜어요. 연기도 일품이지만 성격도 일품이다”라고 말했다. 가수가 덧붙였다.
김장훈은 김수현에 대한 존경심을 장난스럽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유머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수현은 오는 10월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아시아 투어 ‘EYES ON YOU*’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