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Jessi)가 강남에서 발생한 사건 당시 동료 A씨의 미성년 팬 폭행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이후 A씨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네티즌들은 SNS 게시물과 사진을 토대로 A씨가 삼합회 소속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제시가 팬 폭행을 무시한 이유에 대해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제안했다, 이어 “첫째, 제시와 프로듀서 코알라 모두 이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제시 같은 유명 가수와 함께 있으면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셋째, 제시는 가해자를 알면서도 공개하기 어려운 입장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폭행 당시 제시와 함께 있던 코알라 프로듀서도 팔에 문신을 한 것으로 보아 LA에 기반을 둔 한인 갱단인 코리아 아웃로즈(The Korean Outlaws)의 일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시는 지난 9월 29일 강남 압구정에서 사진을 요청한 미성년 팬이 동료 A씨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당국은 추후 적발됐다. 제시는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파티를 했으나 A씨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시와 코알라 제작자 외 2명은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제시는 10월 16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부채를 친 사람이 빨리 발견됐으면 좋겠어요. 그날 처음으로 가해자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알라 프로듀서와 함께 찍은 사진과 과거 제시와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주장은 그녀의 정직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시는 소속사 국방부와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