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11살 연하의 동료 배우 박예진과 교제를 시작했고, 결별설에도 불구하고 오랜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같은 소속사에서 시작된 사랑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 공식 열애를 인정하고 5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같은 소속사에 있을 때부터 시작됐다.
박희순은 솔직하고 여유로운 박예진의 매력에 끌렸고, 박예진은 박희순의 솔직한 성격에 끌렸다. 두 사람이 연애 중 서로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이후 결별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의혹은 여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히면서 결별설은 완전히 사라졌다.
두 사람은 공식적인 결혼식을 생략하고 가족들 앞에서 서약을 한 뒤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살 연하의 아내와 격식을 갖춘 언어 사용
박희순은 결혼 후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과거 발언 반성”아내 예진이랑은 멜로만 찍을 예정“, 그가 말했다”농담 반, 진심 반이었습니다. 다른 배우가 출연하는 멜로가 나오면 받아들이겠지만, 대본은 아내에게 먼저 검토하게 하겠다.“라며 장난기 가득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다시 태어나도 박예진이랑 결혼할 거에요. 나는 그 사람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박희순은 부부가 된 뒤에도 서로 격식을 갖춘 언어를 계속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내 사랑아, 저 강을 건너지 마세요>의 노부부를 보고 영화 속 조부모님의 따뜻한 모범을 따라 자연스럽게 격식을 차리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들은 정말 훌륭한 커플을 만든다“,”와, 결혼한 줄은 몰랐네” 그리고 “요즘 박예진이 출연하지 않아서 보고 싶네요.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