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 팬이 제시와 사진을 찍으라고 요구한 뒤 그룹 멤버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말다툼을 막으려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 후 경찰이 출동했을 때 제시 일행은 가해자의 행방을 모른다고 밝혔다.
제시 측은 자신들은 관여한 바 없으며, 가해자는 제시와 가까운 중국 국적 프로듀서의 친구라고 해명했다. 제시는 지난 10월 16일 한 매체의 질문에 가해자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나는 그를 처음 봤다.“
제시가 속한 그룹 멤버 중 한 명이 팬의 접근을 막고 팬의 배와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제시의 ‘Cold Blooded’, ‘NUNU NANA’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코알라’로 온라인에 확인됐다. 코알라는 지난 10월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심문을 받았다.
제시와 코알라 외 2명은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 네티즌은 제시를 범인을 은폐하고 도주한 혐의로 별도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