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지난 10월 18일 첫 듀엣곡 ‘아파트(APT.)’를 전격 발표하며 각종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브루노와 K팝 아티스트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이다.
특히 로제는 전날 브루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브루노에게 한국 술게임을 가르쳐준다고 놀리며 깜짝 콜라보에 팬들을 열광케 했다. 키스 시도에 대한 브루노의 장난스러운 발언이 설렘을 더했다.
더블랙레이블은 10월 18일 오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든 답을 공개하며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사람이 노래와 드럼을 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매력적이고 유쾌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로제의 매력적인 보컬과 브루노의 특유의 음색이 어우러진 이번 곡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록 느낌이 어우러져 두 아티스트의 더욱 기대되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공개 22시간 만에 조회수 2,378만 회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서는 22시간 만에 2위에 오르며 10월 19일 정오 기준 1위에 올랐다.
“적절한.” ‘는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참가자들이 손을 모으고 한 사람이 숫자를 부르는 댄스곡이다. 플레이어는 누군가가 잡혀서 술을 마실 때까지 한 명씩 손을 떼야 합니다. 이 게임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게임으로, 앞서 로제가 명품 브랜드 YSL 애프터파티에서 시연한 바 있다.
로제는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던 중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브루노가 합류하면서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아티스트 모두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브루노가 편곡을 맡았습니다.
이 곡은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 수록된다. 로제는 앨범 12트랙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솔직하고 친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