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지난 10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측근으로부터 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아래는 제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제시입니다.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지인과 사적인 모임을 하던 중 한 팬이 정중하게 사진 한 장을 요청했다. 밤늦은 시간이라 두 번이나 거절했어요. 그 순간, 그날 처음 만난 누군가가 갑자기 팬을 폭행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너무 충격을 받아 팬 여러분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였습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팬 여러분께서 이러한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건 발생 후 소속사와 저는 피해자 어머니께 연락을 취해 가해자의 사과와 배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자가 적절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장이나 추측으로만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TBC ‘범죄수사대’에서는 지난달 서울에서 제시와 일행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달라는 목격자가 등장했다. 제시가 속한 그룹의 남성 중 한 명이 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이를 막았고, 제시는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팬이 떠나려던 순간, 또 다른 남성이 다가와 갑자기 팬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공격을 가했다.
피해자 어머니는 이후 제시 소속사를 방문해 가해자가 제시와 가까운 프로듀서의 중국인 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제시는 그날 처음으로 가해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범죄수사대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맡은 강남경찰서는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에게 연락을 했으며, 다음주 중 프로듀서가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