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아역 모델로 처음 등장해 가족 시트콤 ‘행복을 판다’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세련된 외모와 ‘아시아 프린스’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유한 집안 출신은 아니다.
장근석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렸을 때 단돈 20만원으로 서울에 올라와 친척들과 함께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한때 그는 속옷 광고로 번 200만원을 임대료로 쓰기도 했다.
장근석은 모델, VJ 등 다양한 일을 하다가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떠났다. 8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논스톱4’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황진이’,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 드라마에서 한층 성숙한 역할을 맡아왔다. 명성보다는 개인적 관심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택했지만 모두 성공하며 그의 경력을 확고히 했다. 특히 그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이후 장근석은 드라마, 영화, 라디오,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현재 약 130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유명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그는 한때 도쿄 시부야에 건물을 소유해 임대료로 30억 원 안팎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근석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의료위기 상황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갑상선암은 ‘좋은 암’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지만, 장근석은 특히 의학적 위기로 인해 수술이 늦어진 데 따른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 전이 흔적 없이 수술을 마친 장근석은 두 번째 인생의 기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