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배우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연기 경력을 회상했다. 영화에 등장한 세 명의 스타들 일반 가족유튜브 채널 ‘채널15’에서 ‘장난치지 않는 가족들’이라는 영상을 통해 나영석 PD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장동건은 1992년 드라마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아들과 딸”라며 “수풀 속에 야생화를 안고 있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으로 MBC에 입사해 나뭇가지와 지푸라기를 들고 촬영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딸 김희애도 출연했다.
설경구가 MBC 탤런트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는데 지원서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간과됐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유명 작가 정성주를 통해 기회를 얻었다.
장동건은 “신인이 합류해 이상하게 행동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업계 내 설경구 관련 루머를 언급했다. 설경구는 나중에 장동건에게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김희애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20세에 은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어려웠던 촬영 환경을 회상하며 “모든 것이 원시적이었다. 경사면에서는 언제든 바퀴가 빠질 수 있는 카트를 타고 촬영을 해야 했다”며 “죽을 것 같은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결혼 후 7년 만에 연기에 대한 사랑이 커져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배우들도 토론했다. 일반 가족. 장동건은 영화 속 가족 역할에 대해 “복잡한 갈등 속에서도 우리 가족은 끈끈한 인간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이 영화를 평범한 가족이 특정한 상황으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와의 인연도 부각됐다. 나씨는 촬영을 회상했다. 꽃보다 자매 10년 전 김희애와 만나 1980년대부터 시작된 오랜 경력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김희애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돌이켜보면 10년, 20년이 한 순간처럼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