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개구리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개구리 ”는 한여름에 찾아온 의문의 손님으로 인해 평화롭던 삶이 뒤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공개된 스틸에는 숲 속 펜션을 운영하는 영하(김윤석 분)의 깊은 눈빛이 담겨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하는 아내의 뜻에 따라 서울을 떠나 현재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펜션을 혼자 운영하는 인물이다. 어느 여름날, 그의 펜션에 뜻밖의 손님 성하(고민시)가 찾아오면서 그를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인다.
김윤석은 “영하는 극 내내 갈등을 겪는다. 성하는 계속 그를 도발한다. 영하의 마음속에 괴물을 넣어 정복하려는 성하와 이에 저항하는 영하의 싸움을 전하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김윤석이 17년 만에 시리즈로 복귀한 작품으로, 그는 “첫 넷플릭스 프로젝트이자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리즈다. 이번 작품이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서사가 담긴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웃는 얼굴과 깊은 고민의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상준(윤계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상준은 호수가 보이는 모텔 주인이자, 비오는 여름날 우연히 찾아온 손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장이다. 윤계상은 “진실하고 착한 사람의 본질을 표현하고 싶어서 꾸밈을 없애고 순수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살아오며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갑자기 큰 충격을 받아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무거운 순간이 있다. 그 격차를 잘 조절하고 싶었어요.”
한여름에 갑자기 나타나 영하의 평온한 삶을 뒤흔드는 성하 역은 고민시가 맡았다. 성하는 영하의 연금에 집착하며 영하의 삶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는 “대본을 읽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난다.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 관계의 힘에 푹 빠져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작품에 몰입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성하라는 캐릭터가 가장 어려웠다. [one I have ever played]. 나는 그녀를 단순하거나 예측 가능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강력계의 에이스 출신으로 범인을 잡는 본능에 사로잡힌 보민 역을 맡는다. 20년 전 마을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보민은 서울 강력계를 떠나 경찰서장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만난 영하를 유심히 관찰한다. 이정은은 “형사가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것과 그 스릴을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에서 봤다. 이에 따라 접근한 [the character of] 누군가를 잡고 싶은 마음이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보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보민은 다르다. 운전, 촬영 장면 등 새로운 면을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