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승한이 RIIZE 멤버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승한은 자필 편지를 공개해 멤버들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RIIZE 승한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승한이에요.
먼저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데뷔 전 사진이 공개됐을 때, 너무 끔찍한 제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주변의 멤버들과 팬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화가 났고, 충격을 받았고, 실망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처음부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것은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철없는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활동이 중단된 이후 더 열심히 일해야 했던 멤버들에게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그 여파를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게 너무 안타깝고, 멤버들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게 절망적이었어요.
이렇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후,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아니면 음악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 순간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안타깝습니다.
멤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룹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는 팬 여러분, 그리고 이런 힘든 결정을 내린 회사에 부응하기 위해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감과 두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가 저에게 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동료 회원들의 업적에 훼손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RIIZE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고 싶습니다.
멤버들과 스태프, 팬 여러분께 너무 많은 걱정과 충격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승한의 이전 활동 중단과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