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지창욱이 힘들었던 과거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7월 24일, K-리얼리티의 유명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시즌 4 지창욱을 게스트로 초대한 지창욱은 어린 시절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작품이 부진했던 시절, 어머니에 대한 애정 등을 이야기했다.
이후 한국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넓혀갔다. 기황후, 치료자, K2, 그리고 수상한 파트너스타덤에 오른 지창욱의 후속작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그는 실패에 대해 “사실 많은 배우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들 열심히 일해요. 그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성공보다 실패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프로젝트를 성공하지 못한 것이 실패는 아니지만 당시에는 너무 어리고 경험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프로젝트가 잘 안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나는 사라진다 [from the industry]?’”
그러나 그는 프로젝트의 성공이 부족하다고 해서 반드시 실패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재석은 “실패를 경험하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려면 실패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현재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있어서 따로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 아직 언제 독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이날 오전 방송 전 어머니가 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묻자 “사실 어머니는 자기 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하신다. 그녀는 나에게 자신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지창욱 엄마’라고 하는데,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는 나의 원동력이다. 사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고생이 많으셨어요. 힘들었다. 어찌 보면 아들로서, 가족으로서, 남자로서 어려서부터 늘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나는 어머니와 함께 아주 허름한 골목길을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걷고 있었는데, 나는 어머니보다 작았다. 내가 그 사람보다 크면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동네에서 바비큐집과 매운탕집을 운영하셨다. 아주 작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혼자서 모든 것을 관리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바빠지면 가서 그녀를 도와주곤 했어요. BBQ 식당에서는 그릴 청소가 가장 힘들었고, 매운탕 식당에서는 탱크 청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소에는 학교에 다닐 돈이 부족했다. 수업료가 너무 비쌌어요. 나는 지금 소속사 대표가 된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은 패키지를 싣고 내리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일급이 7만원이었는데 공제 후 6만원 정도를 집에 가져가곤 했어요. 나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엄마가 고통받게 놔둬서는 안 된다. 나는 그녀가 돈에 대해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거 큰 일이었어 [for me].”
유재석은 “아직도 엄마를 애틋하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배우는 “내 생각에는 그런 것 같은데 어머니가 별로 만족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녀에게 좋은 일을 해 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가능하면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나에게 친구와 같습니다.”
이어 지창욱은 “가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 상태도 좋지 않다. 하지만 어머니가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됩니다. 바깥세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을 때, 문을 열고 어머니가 거실에서 TV를 시청하시는 모습, 자고 계시는 모습, 빨래하시는 모습 등이 힐링이 됩니다. 내가 들어오면 그 사람이 밥을 먹고 있으면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해요. 어두운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면 더 헤매었을 것 같아요.”
이어 “어머니를 보면 피곤해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요즘은 프로젝트 작업을 하면서 마음이 편해요. 그 외에도 연기는 재미있고 즐겁고,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지창욱은 20년 전 소속사 대표인 친구와 아르바이트를 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소속사 대표가 된 친구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를 만난 때부터 우리는 20년 동안 친구였습니다. 내 매니저로 일하다 내 소속사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과거 현 대표가 매니저로 있을 때 심야 촬영을 하던 중 웃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manager] 운전 중에 계속 졸았다. 도시 외곽에서 촬영할 일이 많아서 안전상의 이유로 운전 중 졸리면 휴게소에서 자라고 했어요.” 이어 그는 “나도 뒤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우리는 휴게소에 있었다. 나는 ‘그 사람 피곤한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쉬고 나면 가겠다’고 했더니 좀 더 잤더니 또 다른 휴게소에 있었다. 계속 휴게소에 들러 잠을 잤다”고 밝히며 2~3시간 걸리던 길이 9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