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은 지난 10월 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번 팬미팅은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티아라 멤버들은 토크, 게임, 퍼포먼스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연이 이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룹은 히트곡 ‘롤리폴리(Roly-Poly)’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긴 웨이브 머리를 휘날리며 순수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풍긴 지연은 동료 멤버인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무대를 펼쳤다.
팬미팅이 끝나갈 무렵, 지연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응원봉을 들고 팬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녀가 눈물을 닦기 위해 돌아섰을 때, 팬들은 “”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티아라“를 지원합니다.
티아라 지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저는 15주년 팬미팅입니다. 어제 팬미팅의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우리가 주고받은 눈빛과 말은 영원히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주시는 퀸즈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글을 써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캡션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환한 미소로 미모를 뽐냈다.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부터 이혼 루머에 휩싸였으며, 지난 10월 5일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 측은 “부부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한동안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이혼조정을 진행하기로 서로 합의하였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한 처리가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황재균 측은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혼설은 지난 6월 이광길 야구평론가가 KNN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하면서 시작됐다.당신은 알고 있나요? 황재균이 이혼했다.이후 오해라고 해명했고, 지연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지연이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고, 황재균이 심야 지인들과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돼 추측이 다시 불거졌다.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결국 별거를 발표하고 이혼에 합의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