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서 박서준은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어요. 아버지가 많이 반대하셨어요. 배우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말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래서 말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어렸을 때는 정말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았어요.”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묻자 박서준은 이렇게 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그런 성격이 너무 싫었어요. 아무데도 말할 수 없어서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말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했거나 인기가 없었나 봐요.” 박서준이 고백했다. “초등학교 때 약간 왕따를 당했어요. 중학교 때도 조용한 사람이었어요.”
성시경 역시 박서준이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며 공감했다. “요즘 왕따 문제로 논란이 많아요. 이런 말은 처음인 것 같아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나에게는 지옥이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때리는 것도, 싸우는 것도 싫어한다. 맞은 사람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정확히 기억하기 때문에 나는 누구도 때리지 않은 것이 기쁘다. 그들은 너무 순수했고, 순수하면서도 너무 못됐어요.” 성시경이 말했다.
박서준이 말했다. “결국 자존심과 자신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물론 그 당시에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아이였지만, 연기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어요. 인생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조금 이야기도 나누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