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이수만(SM 전 창업자), 유영진(SM 전 작곡가), 써니(소녀시대 멤버)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진 속 세 사람은 나란히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이수만은 오랜 임기를 마치고 지난 3월 SM을 떠났다. 이후 국내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에 지분을 매각했다. 이와 함께 그는 3년 동안 한국에서 음악을 제작하지 않겠다는 비경쟁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만 씨는 지난 5월 ‘블루밍 그레이스’라는 연예기획사 상표권을 출원했다. 그는 지난 6월 유영진과 함께 상하이에서 연습생으로 추정되는 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에 이수만이 해외로 눈을 돌리며 연예계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블루밍그레이스는 중국과 일본에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에 써니와 함께 이수만이 포착된 가운데, 세 사람이 콜라보를 펼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써니는 지난해 8월 SM을 탈퇴해 현재 무계약 상태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 5월 CISAC 세계총회에서 SM 창립자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SM 탈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수만은 ‘컴백’ 루머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곧 알게 될 거예요.”
한편 소녀시대 17주년 기념식에는 멤버 써니가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은 단체 사진을 공유하며 써니의 모습을 디지털 합성으로 대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