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프랑스에서 인종차별 표적이 됐다

블랙핑크 제니, 프랑스에서 인종차별 표적이 됐다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블랙핑크 제니가 등장해 금발 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니는 개인 시간에 쇼핑을 마친 후 팬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번 단체 셀카의 뒷이야기는 앞서 언급한 ‘팬들’의 다른 게시물에서 드러난 것처럼 그다지 달갑지 않았다.

특히 단체 셀카에 등장한 한 사람은 자신의 틱톡에 옷가게에서 나가는 제니를 포착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배경에는 제니가 차에 오르려 할 때 무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진심이에요? 당신은 우리를 싫어합니까?”그녀가 사진 촬영에 동의할 때까지.

특히 블랙핑크 멤버가 처음에 제니를 거부하자 한 사람은 제니를 ‘개년’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이에 더해 제니와 함께 단체 셀카를 찍은 ‘팬들’ 집단은 이후 파리 곳곳에서 제니를 스쿠터를 타고 스토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그룹 멤버들은 모두 SNS 계정을 비공개하고, 제니를 모욕하는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국내 언론 역시 제니가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온라인상에 유포된 영상에는 제니가 행사장에서 1994년생 미국 여배우 마가렛 퀄리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마가렛은 제니를 껴안은 후 허락 없이 제니의 금발 머리를 무례하게 만지며 “진짜인가요?

제니가 그렇지 않다고 답하자 마가렛은 “진짜 같아 보여요.”

마가렛이 제니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이 진짜인지 묻는다 pic.twitter.com/mk9uhfHvB3

— 제니 루프(@jnkloops) 2024년 10월 1일

이러한 행동은 많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그들은 마가렛 퀄리의 인종차별적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금발이 아닌 동양인에게 머리카락이 진짜인지 묻는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마가렛 퀄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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