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10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동욱이 고아성과 함께 MC로 나섰다.
영화 ‘리볼버’가 최우수 작품상(대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맨스픽처스 한재덕 대표는 출연진들에게 영예를 안긴 뒤, 주연 전도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상은 전도연 선생님 덕분에 제가 받은 상입니다.”
“이 상은 나 혼자 받기엔 너무 무거워요.” ‘12.12: 그 날’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정우성이 말했다. “이태신의 반대편 악역으로서의 고뇌를 더욱 빛나게 한 건 바로 황정민이었다. 자꾸 정민이를 전두광으로 생각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정선’의 김금순이 수상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고 말하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임지연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혔다. “10년 전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어요. 이제 10년 만에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상식과의 깊은 인연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신인남우상은 ‘빅 슬립’의 김영성이, 신인여우상은 ‘거미줄’의 정수정이 수상했다.
이하, 2024년 부일영화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 최우수 작품상 : 리볼버
▲감독상: 김성수 감독(12.12:그날)
▲ 올해의 스타상: 이준혁, 신혜선
▲남우주연상: 정우성(12.12:그날)
▲여배우상: 김금순(정선)
▲ 남우조연상 : 송중기(희망)
▲여우조연상: 임지연(리볼버)
▲신인남우상: 김영성(큰잠)
▲신인여우상: 정수정(거미줄)
▲ 유현목 영화예술상: 장재현 감독(엑슈마)
▲ 최우수 미술상 : 정성진, 정철민 감독 (VFX, 노량: 사해)
▲베스트 뮤직: 모그(Cobweb)
▲촬영상: 강국현 감독(리볼버)
▲각본상: 김미영(먼 바다의 외로운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