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러블리 러너’ 촬영감독은 ‘러블리 러너’ 오픈채팅방에 글을 올렸다. 지난 4월 9일 최종 촬영을 마친 지 벌써 6개월 가까이 지났는데,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촬영감독은 이렇게 덧붙였다. “이번 주말에 우석씨의 일본 팬미팅이 있을 예정이에요. 감사하게도 저와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핵심 스태프 10여 명과 함께 팬미팅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행사 사진을 다시 가져와 ‘러블리러너’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러블리 러너’는 삶의 의욕을 잃은 화가 류순재(변우석 분)가 그의 뜨거운 열정으로 목숨을 구하는 타임슬립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구하기 위해 2008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팬 임솔(김혜윤).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변우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류선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지난 5월 최종회 시청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마무리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선재를 너무 사랑했고, 마지막 회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해주신 것 같아요. 조명 감독이 몇 시간 일찍 와서 준비를 했고, 촬영감독도 현장을 아름답게 포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16회 이후 스태프들의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선재를 너무 사랑했는데 그 모든 감정이 합쳐져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드라마가 끝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본 팬미팅에 스태프들을 초대하는 등 의리를 드러냈다. 드라마 말미에는 윤종호 감독과 김태엽 감독, 이시은 작가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우석은 재능이 있는 배우예요. 악역, 사극, 다수의 작품을 맡아오던 그가 드디어 여기서 행운을 찾은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선재를 이렇게 그릴 수 있었을까?”
한편, 변우석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 인 도쿄(2024 Asia Fan Meeting Tour – Summer Letter in Tokyo)’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러블리 러너’ 주연배우들의 훈훈한 우정 속에서 변우석이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