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IOI) 출신 솔로가수 청하가 최근 K팝 빅3 기획사 오디션 경험을 회상했다. 특히 지난 9월 28일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의 레벨업’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탈락 사연(효연x청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효연은 청하가 아이돌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후 여러 차례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청하는 “JYP, YG, SM 오디션을 봤어요. 처음 공개하는 곡이지만 모두 공개오디션을 통해 오디션을 봤습니다.”
이어 청하는 “JYP를 통과해 YG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유머러스하게 덧붙이기 전에 “그런데 YG 최종 라운드 직전에 JYP에서 제의가 왔다고 연락이 빨리 와서 JYP에 합류하게 됐어요.”
청하는 SM 오디션 경험을 회상하며 “ “당시에는 오디션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소녀시대 ‘지니’ 포스터가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콘서트 포스터인 줄 알았는데 공개 오디션을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호기심에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청하의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노래와 춤을 제대로 배울 생각도 없었고 기숙학교를 쉬는 주말에 오디션만 봤다고 한다.
결국 청하는 프리스타일로 말하고 노래하고 춤추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춤을 추는 법조차 몰랐다”며 “역대 첫 오디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결국 기숙학교로 돌아가서 전원을 끄고 교사에게 전화기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전화 안 받을 줄 알았어”여자 아이돌도 고백했다.
한편, 청하는 2016년 K팝 유명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뒤 ‘벌써 12시’, ‘롤러코스터’, ‘킬링 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
그녀는 데뷔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뒤 최근 박재범이 소속된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