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2년 고현정 남동생이 설립한 아이오케이컴퍼니에 입사해 긴밀한 업무관계를 쌓아온 지 12년 만이다.
23일 조인성의 측근은 “조인성과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올해 4분기까지 만료되며, 양측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소식통은 “라고 덧붙였다.조인성과 고현정은 딱 10년만 함께 하기로 합의했고, 두 사람 모두 그 약속을 지켰다. 이제 그들은 서로를 지지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고현정의 소속사 미래는 불투명한 가운데, 특히 동생인 고병철이 자회사 SBW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만큼 고현정이 남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현정과 조인성은 2005년 SBS 드라마 ‘봄날’ 촬영장에서 만난 이후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현정 이혼 이후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다.
조인성은 2012년 SBS 고현정 토크쇼 ‘고쇼’에 천정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히 누나(고현정)는 내 타입이 아니다”, 이는 소문을 진압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3년 후, 두 사람이 함께 공항에서 돌아오는 사진이 찍히면서 루머가 다시 불거졌다.
고현정은 자녀들을 위해 사실을 밝히고 싶었는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을 통해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녀는 “공항 사진에는 송중기와 이민호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우리 둘만 포착됐다. 조인성은 정말 남자답고 좋은 친구인데 저랑 사귄 적은 없어요.”
고현정의 측근은 “겉으로는 쿨해 보여도 사실은 굉장히 예민한 편이에요. 해당 루머로 인해 괴로움을 겪게 되었고, 지난 4~5년간 조인성과의 사적인 만남은 제한적이었다. 그들은 더 이상 커피 트럭을 보내거나 받지 않으며, 서로의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를 언팔로우하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마지막 커피차 교환은 2019년 고현정 주연의 SBS 드라마 ‘나의 변호사 조씨2-죄와 벌’ 촬영 당시였다.
한편 조인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브로 신동엽’에 출연해 독신 생활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농담했다”결혼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 결혼을 할 수 없어서 그런 건지, 안 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엄마는 나한테 그냥 어디선가 아이를 데려오라고까지 하신다.”라는 글을 통해 43세 싱글 남성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 명성이 없다면 젊은 여성들이 나를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정보가 많을수록 결혼은 더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