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올해 결혼을 확정했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배우 손예진이 결혼을 알리는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엄기준의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측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그는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다.
엄기준은 2007년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한류 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기준은 악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The Escape of the Seven: War for Survival, Little Women, The Penthouse: War in Life, Defendant, Dream High 등과 같은 여러 인기 K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현재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과 함께 SBS 드라마 ‘일곱인의 탈출-부활’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엄기준의 결혼 소식을 담은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2024년은 이제 막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봄의 마지막이자 여름의 시작에 와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JEKYLLI(엄기준 공식 팬덤명) 덕분에 오랫동안 배우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어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제 마음을 많이 표현하지 못하고, 여러분의 사랑만 받은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다시 만났을 때 이렇게 열성적인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정말 큰 힘이 되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JEKYLLI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인생의 동반자를 갖는 것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면 지킬리가 깜짝 놀라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지킬리!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