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빈지노를 스토킹한 혐의로 30대 여성을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8월 5일 오후 6시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빈지노의 자택을 방문했고, 이에 래퍼가 빈지노를 고소했다.
빈지노를 스토킹한 여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빈지노가 운영하는 아이에비스튜디오 사무실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빈지노와 해당 여성을 한 차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빈지노는 2024년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와 혼인 신고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7년 간의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신고를 한 같은 해 유튜브에 출연한 미초바는 친구 소개로 빈지노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데이트를 염두에 두고 만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방금 서로 친구가있었습니다. LA에 있을 때 무심코 ‘같이 놀래?’라고 물어보더군요. 나는 ‘그럼요’라고 대답했어요. 만나서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담배 있어요?’라고 물었어요. 비록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방금 ‘하나 먹어도 될까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는 동의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만난 방법입니다.“
빈지노는 결혼 당시 미초바에게 약 7000만원 상당의 티파니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결정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내가 아는 유일한 곳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도 벅차다. 100% 반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수입과 지출에 대해 계속 생각했어요.”
지난 5월 두 사람은 미초바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8월 3일 빈지노는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커플링을 만들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