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하는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유력한 본선진출자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김채원이 우승자로 발표됐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라며 포부를 드러냈다.영화감독으로서 앞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연세대 미디어홍보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김씨는 자신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공부에만 집중한 학생.” 김씨는 미스코리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감독이 언론에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라면 미스코리아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라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어요.”
김 감독의 롤모델은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 ‘바빌론’을 연출한 데미안 셔젤 감독과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다. “데미안 셔젤은 ‘라라랜드’, ‘위플래시’ 같은 영화를 통해 정말 젊고, 열정적이고, 꿈이 많은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영화감독인 것 같아요. 데미안 셔젤처럼 사람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싶고, 봉준호처럼 사회적으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