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녕 지구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녕 지구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까지 200일밖에 남지 않은, 멸망으로 향하는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을 비롯해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슈마츠노 후루’를 원작으로 한다. 당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배우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9일 매일경제에 유아인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이 문제는 촬영 과정이 아닌 후반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배우 유아인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작품의 흐름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독, 작가, 제작진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을 진행했습니다. [the drama] 생산 후반 단계에서요.”
티저포스터는 안녕 지구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밖에 남지 않은 한반도를 휩쓴 혼란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한국은 임박한 재난의 영향의 중심이다.
계속해서 취재되는 재난 소식과 건물 주변 시민 시위는 충돌 사고를 둘러싼 사람들의 갈등, 안전지대 탈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범죄 등 한반도를 괴롭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에는 ‘우리는 끝이 오기를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진민 감독은 “완전히 멸망한 지구가 아니라 그런 세상이 도래하기 직전의 이야기다. 그런 날이 오면 인류가 어떻게 나타날지 탐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정성주 작가는 “소행성 충돌 발표로 시작된 폭동과 약탈, 내전의 참상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안은진은 웅천시청 아동청소년과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미국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인 하윤상 역을 맡았다. 그는 세경의 곁에 머물기 위해 한 달 만에 미국의 안전을 피해 위험지역인 한국으로 급히 돌아온다.
전성우는 재난 소식이 알려지자 사라진 신부님을 대신해 교구민들을 돌보는 부목사 우성재 역을 맡는다.
김윤혜는 폐허가 된 도시 웅천을 순찰하며 물자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싸우는 전투지원대대 중대장 강인아 역을 맡았다.
안녕 지구 4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