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일본 솔로 데뷔로 은퇴 도전

박유천, 일본 솔로 데뷔로 은퇴 도전

23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한다.

박진영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일본 데뷔 미니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유천이 일본에서 디너쇼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공연한 바 있지만,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기다려주신 일본 팬들의 친절함과 지속적인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억하는 친숙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12월 18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는 일본어 오리지널 곡과 일본어 번역 트랙이 모두 포함된다. 아울러 12월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개최한다.

한편, 박찬호의 전 JYJ 멤버 김재중과 김준수는 함께 데뷔해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그룹 JX를 결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캔들로 인해 국내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가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탈세 등 불법 행위에 가담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2019년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씨는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마약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해당 의혹은 이후 사실로 확인됐다.

박씨는 보호관찰로 풀려난 뒤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축출됐다. 마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그는 앞서 태국, 일본 등지에서 콘서트와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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