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극의 원작소설 『고려-거란전쟁: 겨울에 단비』의 저자 한국-거란 전쟁 개작 길승수는 16회 이후 한국 드라마가 전개되는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 드라마가 소설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길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16회 후: 양규 장군 사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KBS 드라마 17, 18회 내용을 다룬 글을 게재했다. 한국-거란 전쟁1월 13일과 14일에 각각 방송됐다.
길승수 작가는 “당연히 현종의 작품이다. [played by Kim Dong Jun] KBS2 18회에서 말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거란 전쟁 원작에는 없다”며 “나는 그가 [the scriptwriter] 역사적 사실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충분한 조언을 구한 뒤 대본을 썼어야 했는데, 이해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작가가 교체된 뒤에는 전투 장면 외에는 나에게 상의를 하지 않아서 그 이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가 의도적으로 원작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작품을 쓰려고 한 것 같다. 원작에서 일탈하려 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맥락에서 일탈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사람이 공영방송 KBS 사극을 쓴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종이 말에서 떨어지는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현종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했는데, 결국 작가님 마음대로 써서 이런 실망감을 안겨줬다.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무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드라마가 빨리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화에서는 한국-거란 전쟁지난 1월 14일 방송된 ‘고려 현종’에서는 자신의 개혁에 반대하는 강감찬(최수종)을 해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감찬이 김은부(조승윤)의 탄핵을 호소하자 분노한 현종은 강감찬을 찾아와 개경(고려의 수도)을 떠나라고 말했다. 현종은 길을 막는 수레를 피하려다 말을 타고 말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후 일부 사람들은 이 드라마가 현종을 묘사하는 방식과 맥락의 역사적 정확성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거란 전쟁 Viki, Netflix, Kocowa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