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뒤에 오는 것’은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청량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 ‘사랑 뒤에 오는 것’은 한국의 인기 작가 공지영과 ‘고요와 열정 사이’의 작가 히토나리 쓰지가 공동 집필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세영은 한때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 정고와 재회하면서 감정이 벅차오르는 홍역을 맡는다. 후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준고 역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
매회 이세영은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여유롭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함께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스크린 케미스트리와 드라마를 둘러싼 화제성은 ‘멜로퀸’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세영의 풍부한 눈빛과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고에게 이별을 이야기하며 홍씨의 감정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세영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며 홍명보의 그동안 억눌렸던 답답함을 능숙하게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홍씨의 복잡하고 갈등적인 감정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녀는 민준(홍종현)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한다.내가 너랑 먼저 사귄다고 해도, 결혼해서 아이 셋을 낳았어도, 그 사람이 먼저 왔더라면 내 마음은 아직 가라앉았을 거야.차분하면서도 애절한 말투와 떨리는 눈빛이 캐릭터의 서사의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세영은 우울함과 아름다움, 차가움과 따뜻함 사이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더욱 깊이 끌어들이고 있다. 홍씨가 감정과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세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독특한 ‘이세영형 멜로드라마’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