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드라마 ‘이웃집 사랑’ OST ‘What Are We’를 둘러싼 표절 논란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른 하성운이 단숨에 선을 그었다.
특히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 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성운은 이번 사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10월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가수 백예린이 SNS에 제기한 하성운 드라마 OST ‘우리가 뭔데’ 관련 표절 의혹에 대해 하성운은 이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성운과 빅플래닛 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요청으로 단순 가수로만 참여했으며, 작사, 작곡, 편곡 등 곡 제작 과정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았다.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이번 표절 논란과 하성운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이웃집 사랑’ OST가 백예린의 노래 ‘0310’과 많이 닮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제의 곡은 ‘이웃집 사랑’ OST에 수록된 하성운의 ‘우리가 뭔데’다.
네티즌들은 이 곡이 백예린의 2019년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에 수록된 ‘0310’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0310’은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이다.
더쿠에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가사 없이 들으면 그냥 백예린의 ‘0310’이에요. 악기 버전에서는 훨씬 더 동일하게 들립니다.“
백예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 의혹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복사를 빨아야합니다. 기분이 나빠요. 저 같은 노래를 원하시면 저한테 요청해주세요.“
이어 그녀는 ‘What Are We’가 당장 백예린의 트랙을 연상시킨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등의 댓글로 반응하고 있다.왜 ‘0310’이 들리나요?“,”‘0310’의 기타라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하면…” 그리고 “원작자 모르게 리메이크해서 출시해도 되나요?“
‘이웃집 사랑’은 이번 주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