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은 10월 3일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헬바운드’ 시즌2 상영회 및 GV 행사에 참석해 “대본이 꽤 자세했어요. 제가 영상에서 본 내용은 이미 대본에 담겨 있었습니다. 8년 후의 일이니까, 지옥에 오래 남아 있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해 봤습니다..”
김성철은 유아인이 맡았던 역할에서 하차하게 된 정진수 역을 맡는다.
정진수가 지옥을 직접 경험하는 장면을 연기한 김성철은 “평소에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우리가 그리는 지옥이 새로운 종류의 지옥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심리적인 지옥이 너무 무서웠고, 영상을 보는 내내 부담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앞서 ‘헬바운드’ 시즌 2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첫 방송 날짜를 10월 25일로 확정했다. “정진수 회장이 부활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약 논란으로 하차한 유아인에 이어 김성철이 합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선보이는 ‘헬바운드’ 시리즈는 2024년 골든 토마토 어워드에서 최우수 호러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0일 만에 1억 1천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3개국 이상에서 시리즈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시즌 2는 계속되는 지옥에 대한 알림으로 인해 점점 더 혼란에 휩싸이는 세계에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와 박정자(김신록 분)의 갑작스러운 부활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야기는 변호사 민혜진(김현주 분)과 새진리회, 그리고 화살촉 세력과 얽혀 얽힌다.
예고편에서는 정진수의 부활을 조명하며, 새진리회 초대 회장인 정진수가 20년 전 지옥 알림을 받고 뒤따르는 혼란을 신의 메시지라고 오해하며 사람들을 호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각성한 후, 지옥의 사자들이 다가오자 정진수가 불길 속에서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예고편에서는 그의 부활 과정이 점차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아인과 김성철의 인상적인 싱크로율도 눈길을 끌었다. “정진수 회장님도 같은 인물인 줄 알았어요”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나타냅니다.
연상호 감독은 ‘헬바운드’의 세계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헬바운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헬바운드’의 세계를 만나게 돼서 설렘과 떨림이 있어요.”
또한, 첫 번째 시즌을 즐겨주신 분들께 시즌2가 흥미로운 질문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독려했다.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뒤흔들 예정인 ‘헬바운드’ 시즌 2가 10월 2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