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주말드라마 ‘선덕장사'(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움스튜디오, 221b)는 파격과 방문판매에 관한 본격 드라마다. 1992년, 여전히 ‘섹스’라는 주제가 금기시되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성인용품 판매에 도전하는 네 명의 ‘방판 자매’를 따라가며 그들의 독립, 성장,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늘(20일) 공개된 3차 티저는 헐리우드 ‘시원한 물’ 향기를 풍기는 의문의 남자 김도현(연우진 분)이 낯선 시골 여자를 만나면서 흥미진진한 서사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정숙(김소연).
영상은 도현의 첫 등장으로 시작되며, 마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상반신을 노출한 지프차에서 내려 선글라스를 멋스럽게 벗은 그는 마치 ‘시원한 물’ 향에 둘러싸인 헐리우드 배우 같은 모습이다. 그가 근무하게 될 금제경찰서의 경찰관들도 놀란다. 도현의 인상적인 경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최고 형사로 복무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단지 “살기 좋은 곳 같아 보였기 때문에” 이 시골 마을에 왔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도 없는 늦은 밤, 몰래 경찰서 문서보관실에 들어가다 적발되면서 그의 의심스러운 행동은 계속된다.
미스터리한 미국형 탐정 도현은 더욱 낯선 여자 정숙을 만난다. 그녀는 그를 “마지막 희망”이라고 부르며 필사적으로 애원하며 버스에 두고 온 가방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가 가방을 발견했을 때, 그녀의 “희망”은 채찍, 분홍색 털 안감의 수갑, 도발적인 란제리 등 이상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정숙은 산샘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며 엉뚱한 설문조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도현이 해당 장소에 대한 제보에 응한 뒤 사창가에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식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걸 싫어하는 도현은 묘하게 정숙에게 끌린다.
영상 속 두 사람의 묘한 관계는 밤에 쏟아지는 꽃잎 아래서 함께 서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로맨틱한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선량한 기업’ 제작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숙은 아들을 부양하고 살림을 꾸리기 위해 무책임한 남편을 대신해 집집마다 성인용품을 파는 주부다. 한편 도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명문 강남역을 떠나 금제에 오게 된 최고의 형사이다. 처음에는 인연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관계는 점차 시대를 앞서가며 성에 대해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를 표출하기 시작하는 ‘방판자매’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구축해 나간다. 기대해 주세요.”
‘선량한 장사’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