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파친코2’ 속 이민호의 새로운 모습이 공유됐다. 두 사진 속 그는 지난해 팬들을 실망시켰던 의문스러운 외모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잘생기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호는 ‘파칭코’에서 일본에서 생계를 꾸려가며 고군분투하는 청년으로 시작해 성공하고 냉정하며 계산적인 사업가가 되는 고한수 역을 맡는다.
고한수는 여주인공 순자(김민하)의 삶을 방해하는 인물이다. 고한수는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기 때문에 헤어지기 전 짧지만 열정적인 순간을 함께 나눈다. ‘파칭코 2’의 새로운 전개를 통해 1945년 오사카에서 순자와 재회를 시도하는 캐릭터의 내면 세계는 더욱 깊이 탐구될 예정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고한수는 이민호가 공을 들인 역할이에요. 이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이민호는 지난 13년 동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캐스팅에 직접 참여했다.
영화 첫 시즌이 끝난 뒤 이민호가 맡은 캐릭터 고한수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시청자들은 고한수를 순자를 속인 부정직하고 무책임한 남자로 여겼다. 하지만 ‘파친코2’ 예고편을 통해 이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인식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한수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순자와 그녀의 아이를 수년 동안 지켜봐 왔다. 게다가 그는 그녀가 격동의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이민호가 출연하는 ‘파칭코2’는 8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