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지난 6월 21일 ‘스위트홈’ 시즌3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시리즈는 괴물화가 끝나고 새로운 인류가 시작되기 직전의 세계를 묘사합니다.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의 기로에 선 이들의 처절하고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새롭게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괴수화 위기로 황폐해진 세계의 중심에 선 강(현수)이 괴물의 날개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긁힌 콘크리트 벽과 부서진 건물 잔해는 송강의 더욱 강력해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송강이 괴물의 손아귀에서 인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본 “모두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전투’는 몬스터와 특수 감염자들을 따라가는 새로운 인간들의 등장 속에서 송강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티저 예고편은 이진욱(상욱)과 그의 추종자들이 생존자들의 기지인 경기장에 도착하며 “안녕하세요, 경기장 생존자 여러분.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유증상자에게 제한을 가했던 과거와 달리, 이진욱 일행이 제공하는 편의 제공이라는 과격한 조건은 생존자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민시(은유)와 진영(찬영)이 불안전한 경기장과 괴물로 가득 찬 외부 세계에서 괴물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생존자들이 직면하게 될 잔혹한 현실을 예고한다. 누에고치 속으로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는 장면,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누에고치의 모습은 새로운 존재, 새로운 인류의 본격적인 등장을 암시하며, 이들이 ‘스위트홈’ 세계관에 가져올 변화와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게다가 송강의 선언은 “어떻게든 나가겠다 이번엔 진짜 죽여버릴 거야‘는 이도현(은혁)과 함께 서서 이진욱과 대결하는 모습으로, 이도현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길고도 끝이 없을 것 같던 그들의 싸움의 결말에 기대감을 높인다.
욕망에서 탄생한 괴물을 통해 K-생물 호러를 선보인 시즌 1, 장기간의 괴물화 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을 조명하며 우주를 확장한 시즌 2에 이어 ‘스위트홈’ 시즌 3은 새로운 인류의 탄생으로 정점을 이룬다. 이 시리즈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