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스위트홈(Sweet Home)’ 시즌3가 생존자들의 치열한 사투를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먼저, 불타는 날개를 달고 어디론가 향하는 맹렬한 눈빛의 현수(송강)의 스틸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괴물 변신 위기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괴물들에게 파멸당한 현수가 과연 이번 시즌에는 인간의 자아를 되찾고 모두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상욱(이진욱)은 더 많은 힘과 완벽한 몸매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연구실을 탈출해 경기장으로 향하는 상욱은 생존자들 사이에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2에서 괴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은혁(이도현)이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해 시즌3에서는 죄책감과 책임감, 모성애가 교차하는 가운데 그가 맡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은유(고민시)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은유는 오랫동안 헤어졌던 오빠 은혁과 기적적으로 재회하며 새로운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주한 은유와 은혁의 스틸컷은 미묘하게 달라진 두 사람의 역학관계를 암시하며, 은혁의 복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은혁이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괴물 같은 변신 위기에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관심을 자극한다. 화염 속에서 전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찬영(진영)의 스틸은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자 하는 그의 용감한 성격을 암시한다. 변화된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는 정의감을 지닌 그의 계속되는 활약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즌1에서 욕망으로 탄생한 괴물에 이어 장기화된 괴물적 위기 속에 살아가는 인간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시즌3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위트홈’ 시즌 3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