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방송된 tvN ‘한밤의 학원 in 학원’ 외전에서는 음주운전을 주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려원(서혜진 역)이 동료 선생님과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려원은 소주 뚜껑을 열고 잔을 따랐다. 그녀는 동료의 말에 놀라 몇 번이고 술을 마셨다. 술자리를 마치고 곧바로 학원으로 돌아가 후배 위하준(이준호 분)과 함께 강의 준비를 하는 정. 강의가 끝난 후 정 씨는 위하준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차를 몰고 왔고, 위하준 역시 집으로 돌아갔다.
한국에서는 음주운전을 잠재적인 살인행위로 간주한다. 실제로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나 연예계 영구제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드라마가 혹평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위하준은 현장에서 커피만 마셨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위하준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한밤의 학원’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그 결과는 치욕적이다. 1, 2회 시청률은 5.2%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3회에서는 3%대로 떨어졌다. 다행히 4회에서는 4.8%로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연진과 감독의 눈부신 활약에 비해 시청률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