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16부작의 여정을 마쳤다. 마지막 회는 최고 27.3%를 기록하며 놀라운 시청률 24.9%를 달성,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경이로운 21.7%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던 드라마가 종영한 가운데,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어떤 주말 K드라마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MBC 금토드라마 ‘탐정반 1958’과 KBS 2TV ‘미녀와 미스터 낭만’이 ‘눈물의 여왕’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정반장 1958’은 1958년 서울에 부임한 형사 박영한(이제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탐정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를 배경으로 박영한 형사와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 뭉쳐 부패한 권력의 불합리한 규범을 무너뜨리고, 청렴한 형사로 변신하는 역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람들. 현재 해당 시리즈는 최고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간 M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그대’,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 ‘기사꽃’ 등이 상당한 시청률을 자랑했다. ‘눈물의 여왕’ 종영으로 다른 K드라마 시청률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어떤 주말극이 왕좌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주말드라마 ‘미녀와 로맨티스트’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임수향, 지현우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한 신인 드라마 PD와 그녀를 사랑하고 하룻밤 사이에 다시 일어서는 톱배우의 롤러코스터 로맨스와 성장을 그린다.
최고시청률 17.6%를 달성했고, 지난회 역시 15.2%를 기록하며 기승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MBN ‘실종된 왕세자’, SBS ‘일인의 탈출’ 시즌2도 시청률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실종된 왕세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자가 아내가 될 운명의 여인에게 납치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엑소 수호의 첫 사극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달성했다. 6회까지 방송됐으니 반등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일곱 명의 탈출’ 시즌2는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이달 종영된다. 일곱 개인의 치열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는 시청률 4.4%로 시작해 최근 2.1%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3.5%까지 오르며 아직 부활 가능성은 남아 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눈물의 여왕’ 후속작인 tvN ‘한밤의 학원'(이하 ‘졸업’)이다. 정려원, 위하준 주연의 이 드라마는 스타강사 서혜진과 초보강사로 등장하는 까칠한 학생 이준호의 설레면서도 달달한 한밤의 로맨스를 그린다. 시리즈의 첫 방송은 5월 11일 오후 9시 20분(KS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