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스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마을 출신 변호사 백현우(김수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 결혼 3년차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딛고 다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3월 9일 시청률 5.9%로 첫 방송을 시작했고, 지난 4월 1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드디어 20.7%를 달성했다. 박지은 작가의 이번 작품은 전작 ‘사랑의 불시착’보다 빠른 속도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을 앞두고 있다.
‘눈물의 여왕’의 인기 비결은 다양하다.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그동안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컥하게 만든 데 이어 이제는 홍해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김지원 역시 홍해인 역을 맡아 역대급 화제성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수현과 김지원의 전작에 주목하게 됐다. 그리고 2017년 5월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가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 박서준, 안재홍, 송하윤 등이 주연을 맡아 7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아낸 드라마다.
김지원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 때문이다. 배우 전배수는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아버지 최천갑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재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의 아버지이자 홍해인의 시아버지인 백두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에서 홍수철 역을 맡은 곽동연은 사실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쓰레기 남친이었다. 여기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의 애교를 연상케 하는 ‘눈물의 여왕’ 1회 김수현의 애드리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