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눈물의 여왕’ 최종 인터뷰가 무산됐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은 작품인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 상속녀 홍해인(김지원 분)과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적인 사랑이 다시 불붙는 이야기를 그린다. 용두리 농민들의 결혼 3년차. 지난 4월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을 제치고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4월 21일 방송된 14회는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사랑의 불시착’과 0.1% 차이에 그쳤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꾸준하게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드덱스 분석 결과, 종영 이후 7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김수현과 김지원은 드라마 방영 이후 매주 배우 전체 화제성 1,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보통 드라마가 성공하면 종영 후 기자들이 모여 출연진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하게 된다. ‘눈물의 여왕’ 주연들의 인터뷰 상황도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김지원과 김수현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국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지원 소속사 측은 텐아시아에 “차기작이나 개인적인 약속에 대한 촬영 일정은 없습니다. 공개할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차기작 촬영 일정 때문은 아니다. 각종 피할 수 없는 일정 때문이다.드라마 방영 내내 사생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수현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눈물의 여왕’ 인터뷰에는 김갑수, 이주빈, 박성훈, 곽동연만 참여할 예정이다. 김갑수와 이주빈은 이미 기자들과 만난 바 있으며, 박성훈과 곽동연은 각각 4월 29일과 30일 인터뷰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