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지구’는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기까지 앞으로 200일, 예측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4월 9일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웅천시 주민들의 다양한 일상이 담겨 있다.
먼저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시위에 참여하며 자신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신념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세경을 그려냈다.
실종된 신부를 대신해 신도들을 보살피는 부목사 성재(전성우)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의 감정을 먼저 살피며 등장했다.
전투지원대대 중대장 인아(김윤혜)는 보급품 수송과 보안유지 업무를 맡아 강인하고 정직한 태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해당 시리즈는 당초 유아인을 주연으로 캐스팅했으나, 후반 작업 과정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드러나 제작이 중단됐다.
결국 제작진은 개봉을 잠정 연기하고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기로 결정했다. 재편집을 거친 ‘안녕 지구’는 스틸컷에서도 유아인의 흔적을 깔끔하게 지워 눈길을 끌었다.
‘굿바이 지구’는 4월 2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