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부작용으로 기억상실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뇌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해인은 기억을 잃는 것은 이미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과 같다고 여겨 지난 2회 내내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백현우(김수현 분)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홍해인을 설득해 수술을 했을 뿐인데도 쓸데없는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추억의 소중함과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강조하고 싶었던 드라마임을 알면서도, 그 과정에서 신혼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홍해인을 도발하는 백현우의 전개에 시청자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주변 여성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
또한 시청자들을 가장 답답하게 했던 부분은 홍해인이 수술을 받은 이후의 상황이었다. 수술 후 아내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백현우는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인터폴에 갑자기 붙잡혔다. 수술 후 깨어난 홍해인이 기억하는 글자 세 글자는 백현우의 이름뿐이었다. 더욱이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자신을 대학시절부터 오랜 연인이라고 소개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그는 홍해인에게 백현우가 스토커라고 말하고 손에 붕대를 감아 백현우의 부상을 흉내내기까지 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참 답답한 이야기다”, “작가는 누구냐? 얘기 좀 해야겠다”, “다음주에 드라마가 끝나는데 왜 아직도 엉뚱한 전개를 꺼내는 걸까”, “더 이상 말썽 피우지 마, 윤은성 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반부터 예상 가능한 클리셰로 인해 혹평을 받았던 ‘눈물의 여왕’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2회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현우가 어떻게 오명을 벗을지, 윤은성과 모설희(이미숙)가 악행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될지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여전히 많다. , 홍수철(곽동연)과 천다혜(이주빈)의 사랑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지, 홍범자(김정난)와 천다혜(이주빈)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영송(김영민)이 로맨스로 변신한다. 일부에서는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의심한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눈물의 여왕’은 재벌 3세 홍해인과 그녀의 남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백현우가 결혼 3년차 위기에 직면했다가 다시 사랑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