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돌입했다. 지난 3월 31일 8회 시청률은 16.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케이블채널 드라마는 MBC, SBS, KBS 등 대형 국영방송의 주말극과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눈물의 여왕’ 시청률이 얼마나 오를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KBS 주말드라마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tvN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에서 KBS 주말드라마를 앞지르게 됐다.
tvN 토일드라마 시청률 1위는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 차지했다. ‘사랑의 불시착'(2019~2020) 최고 시청률은 21.7%(2020년 2월 16일 기준)다. 이 드라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과 동시 방송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tvN 토일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넘지 못하고 시청률 20% 중후반을 기록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현재 방송 중인 주말드라마 ‘미녀와 로맨티스트’를 넘어 시청률 20%(구체적으로 17.5%)를 밑도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회에 이어 이 드라마에 또 한 번의 시청률 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눈물의 여왕’이 KBS 주말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눈물의 여왕’은 이제 막 중반을 맞이했고, 전개도 전환점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4회부터 8회까지 시청률 10%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