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지난 3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8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의 변호사 빈센조 역으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배우 김지원과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도 같은 회사 하이지움 스튜디오 소속이다. 송중기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에서 김수현을 만났다. 김희원 감독의 2024년 드라마 ‘빈센조’에 출연했다.
자신이 맡은 빈센조 캐릭터를 재현한 송중기는 멋진 슈트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송중기는 홍해인의 변호사 역을 맡아 날카로운 대사로 ‘눈물의 여왕’에 유쾌한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등장하자마자 ‘다시 태어난 부자’, ‘태양의 후예’, ‘승리’, ‘늑대소년’ 등 배우의 필모그래피 전반을 소개하는 대사로 시청자들을 크게 웃었다. 송중기의 등장으로 박지은의 대본이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전달됐다. 그 결과 ‘눈물의 여왕’ 8회는 최고 시청률 16.1%까지 치솟았다.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여자친구 드라마에 이청현의 카메오 출연이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4월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결혼은 불가능하다’ 최종회에는 여주인공 전종서의 남자친구인 이충현 감독이 연출자로 등장했다.
‘할인’, ‘더 콜’, ‘발레리나’ 등의 흥행작을 연출한 이청현은 잘생긴 외모와 배우 전종서와의 로맨스로도 영화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는 ‘웨딩 임파서블’에서 ”라고 외치는 감독으로 잠시 등장하기도 했다.NG” 나아정(전종서)에게.
그러나 그의 짧은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실제 남자친구를 등장시키면 드라마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다. “그들은 드라마 속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하는 걸까요?”. 반면 일부에서는 이충현을 보며 “흥분했다”고 말했다. “짧은 장면에만 연기했는데 진짜 감독이 감독 역할을 하는 게 웃겼다”, “드라마에서 진짜 남자친구를 보는 게 더 재미있다”, “사람들이 너무 예민한 것 아닌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