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리즈의 주연배우로는 김지원과 김수현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놀라울 정도로 조화로운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며 관객들은 현우와 해인의 역할이 기본적으로 김지원과 김수현에게 딱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역할은 처음에는 김수현만 맡았고, 여주인공 역할은 원래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특히 ‘눈물의 여왕’ 팀은 당초 여자주인공 홍해인 역으로 아이돌 배우 아이유를 타겟으로 삼았다. 이르면 2024년 4월 박지은 작가의 신작 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유의 출연이 곧바로 거론됐다. 그러나 아이유 측은 즉각 반박했다.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어요.”
홍해인 역에 아이유를 캐스팅하기로 한 결정은 사실 이해가 간다. 앞서 아이유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도도하고 부유한 여자 캐릭터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이유는 이미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김수현과 절친한 연기 파트너이자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이유와 김수현은 ‘드림하이’와 ‘프로듀사’라는 두 편의 성공적인 드라마를 함께 작업했다. 두 사람의 절묘한 조화와 끈끈한 인연은 두 사람이 오랫동안 교제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가까운 친구로 남아 있었고, 그들의 관계는 계속해서 돈독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유가 ‘눈물의 여왕’을 거절한 것은 결국 한국 드라마에 좋은 일이었음이 입증됐다. 특히 김지원이 그 역할을 훌륭하게 맡았다. 실제로 홍해인이 맡은 역할은 도도하고 거만할 뿐만 아니라 많은 트라우마와 비난을 견디며 감정적으로 격동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그녀는 겉으로는 울지 않지만 늘 고통스럽고 불안하다. 이 역할에는 매우 훌륭한 내부 연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인은 차갑고, 무관심하고, 냉담한 사람으로만 보일 것이다.
아이유가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는 불확실하지만, 현 시점에서 김지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캐릭터에 완벽하고 절대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