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31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최종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동시간대 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은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자랑했던 ‘고려-거란 전쟁’ 출발 후 첫 토요일이었다. 빈자리를 놓고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SBS 금토드라마 ‘플렉스엑스캅’,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맞붙었다.
물론 테마도 다르고 에피소드 수도 다릅니다. 하지만 주말드라마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들 드라마는 시청률 경쟁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주연배우가 차은우, 안보현, 김수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난 3월 16일 방송된 ‘멋진 세상’ 6회는 전국 시청률 7.3%,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지난 1일 5.3%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 방송된 ‘플렉스엑스캅’ 14회는 전국 평균 9.8%, 수도권 10.6%, 최고 13.6%를 기록했다. 총 16부작으로 이야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3회에서는 시청률 기준 평균 9.6%, 전국 기준 11.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회 3.7%에서 5.9%, 2회 8.7%에서 0.9% 상승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