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이날 오전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3월 11일~3월 17일)에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드라마는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 재팬의 모든 드라마를 제치고 국내에 화제를 모았다.
OTT 플랫폼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도 ‘눈물의 여왕’이 개봉 3일 만인 11일 넷플릭스 재팬 TV쇼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톱10 진입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marks)에서도 이 드라마에 5점 만점에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이는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은 전 세계,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K콘텐츠 해외 진출’ 조사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은 ‘겨울연가’와 함께 일본 시청자들이 자주 시청하는 K드라마 중 하나로 꼽혔다.
‘눈물의 여왕’은 재벌가 홍해인(김지원)과 그녀의 남편 백현우(김수현)가 결혼 3년차에 직면한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